등록일: 05, YS
한국의 어린이날!
딸에게 보내는 글.
14살이 되었으니 엄밀히 말하면 어린이가 아니구나. 그러나 너는 우리에게는 영원히 사랑스러운 우리 어린이다.
글을 내가 너 나이때 들었던 이야기로 시작하겠다.
겨울이 끝나갈 무렵, 농부는 통나무를 모으기 위해 숲으로 갔습니다. 그가 그 지역에서 가장 높은 나무를 지나갈 때 그는 나무 아래 꿈틀대는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것이 아기 독수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작은 새가 안쓰러워 농장으로 다시 가져와 농장의 닭들과 함께 두었습니다.
독수리는 닭들 사이에서 자라며, 닭들과 함께 먹고, 놀고, 잤습니다.
어느 화창한 날 독수리는 바닥에서 지렁이와 곡식을 쪼아먹는 동안 빠르게 지나가는 그림자를 보게되었습니다. 위를 올려다보니 독수리 한 마리가 높은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닭과 함께 있던 독수리는 홍채가 커지며 잠시 눈을 반짝였습니다. 그런 후 또래들을 바라보더니 다시 바쁘게 땅을 쪼아댔습니다.
내 고등학교 선생님이 우리 모두가 독수리라는 것을 깨닫도록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사회는 부와 권력을 축적하는 것이 성공이라는 제한적인 정의를 사람들 의식에 넣는 것 같구나. 아빠도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다르게 생각한다.
아빠의 성공에 대한 정의는 “개인의 가치관과 목표가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이다. 진정한 위대함은 자신의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빠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책에서 그려진 '개인 전설'의 개념과 공감한다.
제 역할을 다한 닭은 위대함을 완성한다. 마찬가지로 제 역할을 다하는 지렁이는 제 역할을 다하는 독수리와 같은 위대함을 완성한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성을 모르는, 즉, 닭 사이에 독수리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너가 독수리라고 굳게 믿는다. 화려한 모습 때문이 아니라, 너의 뛰어난 회복력과 시련을 견디고 극복하는 능력 때문이다. 너는 일반 상식을 넘어서 높이 비상할 것이다.
너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극복할 때 큰 성취감과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가서 그 도전을 꾸준히 찾아라.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상황이 올 것이고 그 한계가 환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너의 가장 큰 두려움, 너의 가장 큰 장벽은 바로 네 자신이다. 극복하거라. 네 자신을 한계까지 계속 밀어붙여라. 언젠가 너의 진정한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 한계는 필히 해결해야 할 너의 문제이자 인류의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기억하거라, 큰 도전은 개인 혼자서는 극복하지 못하고 협업과 팀워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아빠도 너희 세대에 넘겨줄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모험 정신으로 노력하고 있다.
등록일: 05,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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