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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대규모 사법개혁 반대 시위, 니제르와 가봉의 쿠데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전 세계적으로 정치적 긴장과 사회적 불안을 목격했습니다. 이 사건들은 세계가 종합적으로 복잡한 문제들로 싸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제관계와 국내 정책에 있어 안정과 평화를 추구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UBS의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과 First Republic Bank 은행의 붕괴 등이 주목할 만한 사건들이었습니다. 동시에 중국과 브라질은 미 달러화를 중개 통화로 사용하는 것을 포기하는 협정을 맺었고, 인도 정유사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 대금을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인도는 역동적인 과학기술 환경 속에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함으로써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생성 AI가 주류를 이루면서 OpenAI와 함께 인류학, 코헤어, 미스트랄 등 다양한 핵심 주체들이 각각 수억 달러 규모의 막대한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에 달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장기적 위기는 기후 변화입니다. 2023년이 기록적으로 가장 더운 해였다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은 기후 변화가 야기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이상기후가 심화된 한해였습니다. 급성 산불과 장기간의 가뭄이 증가하였고,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이어졌습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북극의 빙하가 기록적으로 가장 따뜻한 여름을 견뎌낸 반면 남극을 둘러싼 해빙(바다 얼음) 면적이 그 어느 때보다 줄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상황의 심각성에 더해 지구의 평균 기온은 기록된 역사상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섭씨 2도를 일시적으로 초과하여 현재 진행 중인 기후 위기의 중대한 순간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368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배출량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뉴스 속에서 희망의 소식도 있습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해양의 30%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해 조약(High Seas Treaty)의 기본 틀에 대해 유엔 회원국들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이 외에도 2035년부터 EU가 역내에서 새로운 내연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승인한 것도 기후와 관련된 법률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입니다. 캘리포니아는 일정 규모 이상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를 의무화하고, 공시대상에 Scope 3을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인 “기후 기업 데이터 책임법(SB-253, Climate Corporate Data Accountability Act)”과 “온실가스: 기후 관련 재무 위험(SB-261 Greenhouse gases: climate-related financial risk)”이라는 두 가지 핵심 법률을 제정하면서 상당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CBAM)이 10월에 발효되면서 과도기적인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그 후, COP28이 개최되었습니다.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 정상회담은 화석 연료로부터 "전환"하겠다는 중대한 약속을 포함시킬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더 지속가능하고 환경을 의식하는 미래를 향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그 정상회담 동안 많은 공약과 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낙관적으로 엘니뇨의 영향이 완화되어 세계 경제 침체가 잠재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브라질이 탄소 규제 시장을 곧 시작하는 것은 환경 정책이 긍정적으로 진전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COP28의 모멘텀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릴 COP29에서 더 많은 공약과 이니셔티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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